연예인 정치얘기 ㅈㄴ 나와서 써보는 한 제국의 정치 - 어쩌다 외척이 권력을...[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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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5-17 10:43본문
들어가기 앞서
외조 - 승상 이하 3공 9경과 그 아래 관료들로 구성된 집단,
즉 중앙 관료들 무리
내조 -황제의 시종으로 황제의 의지만을 충실하게 받드는 조직
즉 상서대나 환관같은 황제 직속들
이 외조와 내조라는 개념을 필히 알고 들어가야됨
서한의 7대 황제로 즉위한 무제
이놈은 즉위하고 나서 황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오초칠국의 난으로 적당히 조져진 제후왕들의 숨통을 끊어버린 것과
내조의 권한을 강화시킴과 동시에 외조의 권한을 약화시킨 것이 대표적임
이 내조와 외조의 갈등은 무제 사후 제대로 터지게 되는데
바로 '국가에서 소금과 철, 술을 전매하는게 맞냐??' 는 논제로 토론한 염철회의였음
이때 한나라 경제 통 상홍양으로 대표되는 외조세력이 곽광으로 대표되는 내조 세력에 밀렸고,
이에 상홍양은 쿠데타를 일으켰다 진압되는데
이 쿠데타 이후로 곽광이 조정의 1인자가 됐고
외조는 그저 내조의 사무실로 전락해버리고 말았음
즉 내조 중심의 독재 체제를 마련한거지
한나라 10대 황제, 선제
물론 선제가 곽광 사후 곽씨 일가를 숙청하긴 하지만
이 선제마저도 곽광이 만든 것들을 이어받았던지라, 외조는 계속 사무실인 반면 내조가 조정을 지배했음
그리고 이 내조의 대빵은 당연히 황제가 가장 신뢰하는 놈들
즉 외척들이 대다수였는데....
문제는 나중가면 이 외척들을 견제할 놈들이 없다시피 해지지
왜?? 외조를 싹 조져놨으니까
망탁조의의 시작, 왕망이라는 작자도 이런 배경에서 나오게 된거 ㅋㅋ
요약)
1. 무제 때 외조와 내조의 역할을 나누면서 갈등이 생김
2. 무제 사후 제대로 터졌고, 곽광이 내조 독재를 마련함
3. 선제가 곽씨 패밀리를 숙청했다지만, 정책은 그대로 이어감
4.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조의 수장으로 있던 외척들의 힘이 강해짐
5. 결국 나중가면 외척을 제어할 수 없었고,
이런 배경에서 나온 대표적 인물이 왕망
그럼 동한(후한)의 정치는 어땠을까??
이건 이 글에 이어서 다음 글에 써봄
저번 글에 누가 가독성 개떨어진다길래 서술 스타일을 바꿔봤는데
이거도 가독성 떨어지면 어떤 부분이 그런지 지적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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